결혼선은 새끼손가락 아래, 손날 쪽에서 손바닥 안으로 짧게 들어오는 가로선입니다. 감정선보다 위쪽에 자리하며 길이가 1~2센티미터 남짓으로 짧아, 처음 보시는 분은 잔금과 구분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름 때문에 오해가 많은 선이기도 합니다. 결혼선은 혼인 여부나 횟수를 적어 둔 선이 아닙니다. 손금에서 이 선으로 읽는 것은 깊은 인연을 맺고 유지하는 방식이며, 결혼이라는 제도보다 관계의 결에 가깝습니다.
여기 정리한 내용도 그런 경향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시는 편이 알맞습니다. 선의 모양이 사람의 인연을 정해 버리지는 않으며, 손금 가운데 결혼선은 비교적 변화가 잘 나타나는 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