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학에서 눈썹은 눈을 지켜 주는 지붕과 같다고 하여 보호와 조절의 자리로 보았습니다. 형제와 가까운 사람과의 인연을 뜻해 형제궁(兄弟宮)이라 불렀고, 나이로는 31세에서 34세 무렵의 흐름을 담당한다고 봅니다.
좋은 눈썹이란 짙기가 아니라 결이 한 방향으로 가지런하고 눈보다 길며 끝이 흐트러지지 않은 눈썹입니다. 숱이 많아도 결이 엉켜 있으면 감정 기복이 크다고 보았고, 숱이 적어도 결이 고우면 잘 정돈된 상으로 읽었습니다.
눈썹은 얼굴에서 인상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부위이자, 손질에 따라 실제로 달라 보이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옛 관상서에서도 눈썹만큼은 다듬어 고칠 수 있는 자리로 다루었습니다.